미해군 전투 비행대 소속의 전투기 조종사 토퍼 할리(찰리 쉰 분)는 20년 전 비행 사고로 동료를 죽음으로 몰고간 아버지 버즈(빌 어윈 분)에 대한 기억을 가진 채 인디언 부락에서 은둔하며 생활한다. 하지만 해군 비행대는 할리에게 복귀를 요청하고 그 역시 다시 조종석에 앉고 싶다는 열망으로 비행대에 들어와 비밀작전에 참가한다. 다만, 여전히 아버지 이야기만 나오면 과민 반응을 나타내며 사람들과 충돌을 일으킨다. 할리는 자신의 치료를 맡은 미모의 정신과 의사 라마다 톰슨(발레리아 골리노 분)과 사랑에 빠지고, 동료이자 엘리트 조종사인 켄트(캐리 엘위스 분)는 호시탐탐 그들의 사랑을 방해할 기회를 엿본다. 아버지에 대한 망상 때문에 좌절을 겪던 할리는 라마다의 설득으로 비행 작전에 참가하여 큰 공을 세운다. 영웅이 된 할리에게 상관 블록 중령(케빈 던 분)은 할리 아버지에 대한 나쁜 평은 버즈를 시기하여 자신이 꾸며낸 일이라고 자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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